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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8일부터 열려…150톤 배추·총각무 준비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03 09:02
2023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지난해 열린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버무린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진부면 송어축제장에서 개최된다.


평창군·평창군의회·진부면사회단체의 후원과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김장축제는 올해 150톤의 절임배추와 총각무를 준비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우리의 김장문화를 살리고 평창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김장축제는 지난해 10일간 4만명이 방문해 148톤의 절임배추를 소비할 정도로 평창을 알리는 가을철 대표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행사일정과 김장 체험, 김장김치 현장구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만큼 축제기간 중 지난해 대비 12.5% 상승한 4만5000명 가량의 방문객이 내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절임배추는 모두 평창에서 생산된 고랭지 배추를 사용한다. 지역 내 절임배추 생산농가로부터 조달하며, 평창에서 생산되지 않는 젓갈 등의 부재료는 국내산 및 각종 인증재료를 사용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재료로만 준비하고 있다.




김장 체험 행사가격은 절임배추 7kg+양념 3kg에 6만 2000원, 절임 배추 14kg+양념 6kg에 11만 9000원이다. 총각김치는 절임 총각무 5kg+양념 2kg에 6만 9000원이다.


구매자는 현장에서 구매한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직접 버무려 현장에서 가져가거나 택배를 이용해 전국으로 보낼 수도 있다.


축제 참여는 당일 현장신청뿐만 아니라 예약신청도 가능하다. 예약방법은 전화를 통한 예약과 온라인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홈페이지) 예약이 가능하다.


심재국 평창군수는“해발 700미터의 일교차와 지리적 특성으로 단맛이 강한 평창 고랭지 배추로 담근 단단한 김장김치는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맛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김장축제에 오셔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재료들로 편하게 올해 김장도 해결하고 축제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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