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에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이 8일 개원식을 열고 문을 열었다.
이 진흥원은 전통적인 효 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효의 가치를 국가 브랜드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설립됐다.
개원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지역 내 학교장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은 2012년 정부 공모에서 선정되어 2016년 착공, 총 100억 원의 사업비로 건립됐다.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1층에서는 연령별 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3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진흥원은 효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 외에도, 이동이 어려운 학교를 위한 '찾아가는 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효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선비촌, 선비세상 등과 연계하여 체류형 체험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박남서 이사장은 “효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국가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