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와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이하 클리어링)'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성매매 근절 및 예방 캠페인'을 지난 8일 야당역 소리천 일대에서 전개했다.
올해 4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며 공식 출범한 클리어링은 성매매집결지 폐쇄,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 아동 교육권과 주거권 보장을 위한 활동 등과 함께 매월 성매매 근절 및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 공감과 참여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클리어링 회원 30여명과 함께 성매매집결지 인근에 위치한 연풍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참여해 청소년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더했다.
클리어링과 학부모들은 성매매 근절 의지와 성매매집결지 폐쇄 염원을 담은 시민 발언대 '나도 한마디', 성매매 근절에 대한 시민 공감과 교육을 위한 '퀴즈 던지기! 정답의 행운', 촬영구역 '찰칵, 한 컷' 등 시민 참여형 캠페인과 함께 성매매집결지 폐쇄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캠페인과 함께 거리공연이 열려 많은 시민이 공연을 즐기며 소통하고 공감하며 캠페인 메시지에도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성매매 행위는 단순한 범죄를 넘어 청소년 가치관 형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관심을 갖고 성매매 근절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