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은 내년부터 양양-제주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항공 교통편 증진과 지방공항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에는 국토교통부에 변경 면허를 신청하며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는 관계 법령에 따라 항공사명·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항공 운송 사업자 면허 변경 신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 면허 변경과 함께 운항 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 효력 재개를 위한 안전 운항 체계 변경 검사를 국토부에 신청해 상업 운항을 위한 준비 사항과 항공 안전 이행 사항을 점검 받을 예정으로, 변경 검사 완료 후 운항을 재개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파라타항공 측은 2025년 상반기 중 운항을 목표로 A330-200 항공기 임대 계약을 지난 10월 완료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 중 국내선·국제선 노선망 확대를 위해 A330·A320 추가 항공기 도입을 목표로 다수의 임대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AOC를 언제 받을 수 있겠느냐는 본지 질문에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중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