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화주물류협의회,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가 울산항 물동량 증대 및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지역 석유화학기업과 탱크 터미널사가 당면한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상호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과 탱크 시설 이용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강화, 미래 고부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항만근로자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석유화학기업 홍보 브로슈어 제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협의회에 앞서 올해 울산항 연간 물동량과 해운업계 친환경 선박 연료 도입 현황, 울산항 친환경 인프라 조성 및 정부 녹색 해운 항로 추진 경과 등을 공유했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울산항의 핵심 고객인 석유화학기업 및 탱크 터미널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산업계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울산항과 울산지역 산업이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