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국회를 찾아 창원시 미래 50년 혁신성장을 이루어낼 주요 사업의 2025년도 국비 증액에 주력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날 “홍 시장의 이번 방문은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회 예산심의에서 사업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고 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정 예결위원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서일준·김성원·김승수·곽규택 예결위 위원,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홍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창원 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 구축과 AI 자율제조 지역 거점기업 지원, AI·빅데이터 기반 혁신 의료기기·의료로봇 실증센터 구축,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조성, 마산항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 등이다.
특히 홍 시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등에게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 건립의 신속한 예타'를 건의했다.
홍 시장은 “이번 국회 방문에서 다수의 국회 관계자들에게 창원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11월 한 달은 1분, 1초도 쪼개어 써야 할 소중한 시기로, 창원시 성장을 이끌어갈 주요 국비 사업의 2025년도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