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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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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미세플라스틱의 피부염 유발 가능성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4 16:40

식품생명공학전공 임태규 교수팀, 중앙대 홍성관 교수와 공동연구
미세플라스틱 피부 투과 및 피부염 유발 가능성 확인해 논문 게재

세종대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전공 임태규 교수 연구팀이 중앙대학교 화학과 홍성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의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식품생명공학전공 임태규 교수 연구팀이 중앙대학교 화학과 홍성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의 피부 진피 침투 및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임태규 교수 연구팀은 인체유래 피부세포에 파편형 미세플라스틱을 노출시키고 변화되는 리보핵산(RNA) 시퀀싱을 한 결과, 염증 관련 RNA 발현이 유의미하게 증가함을 관찰했다.


이후 실험쥐의 등 피부조직 및 인체의 피부조직에 파편형 미세플라스틱을 도포 후 측정해 파편형 미세플라스틱의 피부투과도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도포된 미세플라스틱이 피부조직의 진피 부분까지 도달함을 검증했고 해당 실험쥐 피부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 처리시 농도의존적으로 유전자 및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권위의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임태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체의 미세플라스틱 노출에 대한 위해성을 규명할 수 있었다. 함께 연구를 수행한 중앙대학교 홍성관 교수님과 연구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연구를 지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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