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15일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일(韓日)전' 경기를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롯데시네마는 스포츠 중계방송 전문 채널 SPOTV와 손잡고 오는 15일 저녁 7시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열리는 '한국vs 일본'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미어12는 전 세계 야구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야구 대회로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두산 베어스의 김택연,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등 국내 인기 선수들이 출전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5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도쿄대첩'을 연출하며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던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지난 13일 대만과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사활이 걸린 이번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하므로, 열띤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롯데시네마에서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vs 일본' 경기의 티켓 가격은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7000원이다.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부산본점 등 전국 22곳이다.
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팀장은 “롯데시네마는 스포츠 경기 중계를 꾸준히 진행하며 극장에 함께 모여 스포츠를 즐기고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