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13일 군포 수리산 황톳길에서 경기흙향기맨발길 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는 선포식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에 1000곳의 맨발 흙길을 조성해 더 건강한 경기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창 회장은 이날 김동연 지사를 맨발걷기운동본부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 위촉식 이후 김동연 지사 등은 발자국 남기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경기도립공원 수리산산림욕장 황톳길 400여 미터를 함께 걸으며 가을 수리산 정취를 한껏 누렸다.
수리산산림욕장 황톳길은 2019년부터 조성한 430여 미터 황톳길과 세족장으로 구성됐다. 산림욕장 입구와 가깝고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하루 평균 400명 이상 시민이 찾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는 수리산 황톳길을 포함해 맨발 흙길 조성을 확대해 맨발걷기로 더 건강한 군포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