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2일과 14일 행신3동과 풍산동을 차례로 방문해 소통간담회를 운영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이동환 시장은 매년 소통간담회를 열어 주민 고충을 직접 듣고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올해는 지난 7월 대화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관내 27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 소통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밤나무공원 시설물 등 보수 △가라산 공원 내 황토길 조성 및 노후화 시설 정비 △마을버스 020번 노선 조정 진행 상황 공유 △84번 버스 증차 등이 건의됐다.
이에 대해 고양시 공원관리과는 내년 상반기까지 노후화된 시설물 보수를 완료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황톳길은 해당 구간 경사가 급하고 땅이 고르지 않은 관계로 현재로선 조성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버스정책과는 84번 버스 증차와 관련해 올해 말부터 기존보다 2대 많은 4대를 운영해 주민 고충을 해소할 예정이고, 020번 버스 노선 조정은 지역주민 간 의견이 첨예한 상황이라 원점에서 재검토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주민의 소중한 의견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관계부서에 재차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달 말까지 정발산동 등 3개 동을 순회방문해 소통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