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 회장은 18일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를 도입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근로시간제도 개편은 근로자와 기업의 상생 방안을 찾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수출기업의 56%, 중소제조업체의 28%가 근로시간 규제로 납기와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노사 합의를 전제로 현행 주 단위 연장근로 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단위 확대와 3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 계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중소기업계 현장 건의자로 참석해 근로시간의 합리적 결정과 배분을 위한 제도개선을 당부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중소기업인 100여 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