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급식 조리 효율을 높이는 간편조리 레시피 개발에 속도를 낸다.
간편조리 레시피는 △특제 소스 △양념육 △국탕용 베이스 △전처리 재소 등 조리효율화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을 의미한다.
19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현재 보유한 간편조리 레시피 2000여종에 더해 연말까지 약 150종을 추가 개발한다. 대량조리 시스템에 따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음식의 맛과 서비스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식단에 자주 활용되는 메뉴, 이용객이 선호하는 메뉴, 주문량이 많은 식재료 등 전국 점포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와 레시피를 선정하고 개발에 돌입한다. 최근에는 불맛돈육볶음, 마라돈육볶음, 언양식불고기 등 레시피를 내놓기도 했다.
새 조리법은 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에 적용해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 맛과 효율성 검증을 마친 후 영양사와 조리사 대상 데이터 플랫폼 '메뉴관리시스템'을 통해 추천 식단과 조리 지침서 형태로 배포한다.
조리 공정을 줄이는 '조리효율화 상품'도 함께 소개한다. 일품 메뉴는 풍미 가득한 특제 소스 상품을 제안하고, 국·탕 메뉴는 감칠맛을 내는 베이스 활용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이 밖에 활용 빈도가 높은 식재료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내놓는다. CJ프레시웨이 조리 효율화 상품 매출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44%씩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한정된 인력으로 운영되는 소형 점포부터 수천 명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대형 점포까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간편조리 레시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레시피 개발을 통해 조리 부담을 줄이고 배식, 위생, 고객 편의 등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켜 급식 이용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