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열린 제55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매화초등학교 오동현, 윤혜진, 유찬영, 문승은 교사팀이 제작한 '지역화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우리 고장 3D 디오라마 세트'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어느 지역이든 우리 고장을 3D 모델로 구현해 학년과 교과에 상관없이 지역화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자료는 학생 중심 학습을 강화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몰입도 높은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전국교육자료전은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며, 교사가 연구·제작한 자료를 학교 현장에 도입해 수업 개선과 교사 전문성 신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교육청연구원이 추천한 9개의 작품이 진출해, 1등급 5편, 2등급 3편, 3등급 1편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북교육청연구원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현장 교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이를 통해 경북교육의 '따뜻한 세계표준' 비전이 한층 강화됐으며, 학생 주도적 학습 활성화와 맞춤형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교육의 창의적이고 학생 중심적인 학습 모델을 전국에 알리며,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경북교육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