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재난안전관리학과는 지난 2일 석·박사과정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외교정책과 재외국민 보호·영사 정책'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겸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는 그간의 현장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영사외교 업무 대응 체계와 긴급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최우선 보호하기 위한 외교부의 역할과 영사 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재외국민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외 재난 대응과 관련한 정책적 접근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 동안 홍 강사와 자유롭게 소통하며, 각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나눴다.
정종수 숭실대 일반대학원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외국민 보호에 대한 학생들의 국제적 시각을 넓히고, 재난관리의 실무적 가치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 학생들이 실질적인 재난관리 역량을 배양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가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