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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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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박주현 교수, 한국인 최초로 美 금속재료학회 최고학술논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1 12:41
박주현 교수

▲박주현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박주현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재료화학공학과 교수가 2025년 '미국금속재료학회(TMS) 최고학술논문상(EPD Pyrometallurgy Best Pap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 TMS 최고학술논문상 제정 이후, 한국 연구자로는 최초 수상이다.


TMS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속재료공학 학회로, 약 1.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7종의 SCI 저널을 발간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박주현 교수가 수상한 최고학술논문상은 TMS가 매년 발간하는 SCI 저널들과 학술대회 프로시딩에 게재된 약 1500편의 논문 중 건식제련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술적 발견을 이룬 논문에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박 교수의 수상작은 SCI 저널 'Metallurgical and Materials Transactions B'에 지난 8월 게재된 논문 'Thermodynamics of Palladium Dissolution Behavior in FeO-SiO2-CaO-Al2O3-MgO Slag at 1873 K'이다. 이 연구는 섭씨 1600도에서 팔라듐(Pd)이라는 백금족 원소가 슬래그로 용해되는 반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성과를 이뤘으며 박 교수의 지도 아래, 김령래 석사가 제1저자, 김현주 석사과정생이 제2저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박현식 박사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저품위 고상 복합자원의 자원순환 오픈플랫폼 구축을 위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원천기술 개발' 사업과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3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154회 TMS 연차학술대회(TMS 2025)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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