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투수블록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도시 내 아스팔트와 불투수블록이 문제를 일으키는 도시침수, 열섬 현상, 수질오염 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투수블록 설치는 기존의 불투수 보도블록을 교체해 빗물이 자연스럽게 땅속으로 침투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투수블록 설치는 도시열섬 완화, 홍수 대응, 빗물 유출 감소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빗물이 자연스럽게 흡수돼 홍수 예방과 함께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미 안동시청, 음식의 거리, 탈춤공원 등 주요 거점 공간에 투수블록 설치를 완료했으며, 12월까지 단원로 구간의 설치를 마무리하고, 내년 10월 말까지 육사로, 경동로, 강남로, 강남길, 충효로 등 주요 도로 구간에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투수블록 설치는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구간별로 공사를 진행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한 물순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내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