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식 경북도의원, 교직원 연수와 목적사업비 운영 문제 강력 질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경산1)은 20일 2024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직원 연수의 비효율적인 운영과 목적사업비의 부적절한 사용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차주식 의원(경산1)은 20일 2024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직원 연수의 비효율적인 운영과 목적사업비의 부적절한 사용을 지적하고 있다. 제공-경북도의회

차 의원은 최근 3년간 500회 이상의 교직원 연수가 호텔에서 진행됐고, 대관료로 약 24억 원이 소요된 점을 비판하며 “교육청 산하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시설을 활용하면 예산 절감과 교육 환경 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필요한 숙박 연수를 줄이고, 권역별 연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목적사업비 운영에 대해서도 차 의원은 “행복교육사업, 도박예방학교 등 다양한 사업비가 목적 외로 사용된 사례가 많다"며 교육청의 지도·감독 부족을 질타하고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차 의원은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교육청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계획적인 재정 운영과 체계적인 연수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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