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문화재단은 케이(K)-문학의 세계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2024 케이(K)-북(BOOK) 아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케이(K)-북(BOOK) 축제(페스티벌) 내 '전상국 작가 『우상의 눈물』번역 콩쿠르 시상식'에 참석해 강원문학의 위상을 알렸다. 한·일 작가 교류회를 통해 양국의 문학시장과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제작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케이(K)-북(BOOK) 축제(페스티벌)는 (사)케이(K)-북(BOOK)진흥회가 2019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다. 토크 콘서트, 번역 콩쿠르 시상식, 작가, 출판업계, 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하는 등 한국문학의 매력을 일본 독자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한편 강원문화재단은 2023년 3월 (사)케이(K)-북(BOOK)진흥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케이(K)-북(BOOK) 홍보 및 작가와의 대화 등 문학행사 지원, 양국 문학 거점 투어 교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문학의 세계적인 위상이 확고해졌다"며 “강원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강원문학 작품을 집중 지원해 도내 예술인이 해외 독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