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이 2021년 26위에서 2022년에는 29위로 하락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25일 하남시 기업지원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작년에 이어 하남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저조와 관련된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지적했다.
2023년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같은 문제점을 제기하며 신재생에너지 개발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하남시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관련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도 여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개선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수도권 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대규모 개발과 인구증가가 지속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친환경 에너지정책은 오히려 뒤처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정혜영 의원은 “하남시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관련 정책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