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바다의 인삼 해삼’ 24만마리 무상 방류…어가 소득 증대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7 00:19

고소득 품종, 어업인 가장 선호

바다의 인삼 해삼

▲동해안 앞바다에서 우량 어미를 확보해 채란 및 수정 후 약 6개월 동안 사육한 1.5g 이상의 우량 종자 해삼. 제공=강원도한해성수산자원센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해삼 24만마리를 무상 방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7일부터 29일까지 속초·고성·양양 3개 시군 3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1억5000만원 상당의 해삼 24만마리를 무상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올해 6월 동해안 앞바다에서 우량 어미를 확보해 채란 및 수정 후 약 6개월 동안 사육한 1.5g 이상의 우량 종자이다.


돌기해삼 방류

▲돌기해삼을 방류하기 위해 해녀가 바다에 들어가고 있다. 제공=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며, 사포닌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강원도산 해삼은 서·남해안산에 비해 돌기가 많고 식감이 좋아 소매가격이 kg당 약 3~5만 원 정도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 정착성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방류 후 2~3년간 성장(200g가량)하면 상품 크기로 재포획할 수 있어 어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박종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소장은 “이번 해삼방류를 통해 해삼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돌기해삼 종자 무상방류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돌기해삼 종자를 무상방류하고 있다. 제공=강원도한해성수산자원센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