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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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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하남시 서희건설 유치, 본사 아닌 본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7 00:02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제33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발언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 제33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발언. 제공=정병용 하남시의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336회 하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업지원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8기 출범 이후 하남시의 기업유치 실적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병용 의원은 “민선8기 시작 이후 기업유치를 위한 예산으로 약 1억7800만원이 투입되고, 2023년 8월부터 시행된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 조례가 1년이 지났는데도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유치 성과는 전무하다"며 “포상금 지급이나 투자 지원금 지급사례가 없다는 것은 실질적인 성과가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남시가 2023년 8월16일 배포한 보도자료(하남시, 매출 1.4조 기업 서희건설 하남유치 성공)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약 2조원 규모의 서희건설 본사 이전을 강조했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본사가 아닌 본점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관련 부서는 서희건설 본사가 아닌 본점이란 사실을 인정했다.


정병용 의원은 “기업유치 성과를 판단하려면 종합사업계획서 제출 등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며 기업유치 정책이 형식적 행정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내달 준공 예정인 풍산동 607부지 내 보바스 병원과 관련해 “특정 의료기관에 편중된 홍보성 발언은 타 의료기관과 형평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공식 석상에서 신중한 발언을 당부했다.




또한 “민선8기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기업유치 실적이 사실상 전무하다"며 “기업유치와 관련된 행정체계와 조례 운영 실효성을 재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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