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증액 최종 심사 단계인 국회 예산결산조정소위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지난 12일 국회 방문에 이어 27일 기재부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추진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황희정 예산기준과장 등 관계자들에게 강원특별자치도 핵심사업들의 국비반영을 위해 사업별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강원도 핵심사업은 SOC, 미래산업, 폐광 등 3개 분야 10개 사업, 754억원으로 수도권 강원시대의 교통망 구축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사업들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제천~영월 고속도로 88억원, 영월~삼척 고속도로 30억원, 제2경춘국도 265억원, 포천~철원 고속도로 10억원 등 SOC사업과 미래산업분야의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17억원, 디지털 의료데이터 산업적 활용 촉진사업 28억원, 중소형 CDMO 육성 항원항체소재뱅크 구축 24억원, 동물대체시험 싫증지원센터 구축 17억원, 완전 정밀분해 적용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기반 구축 25억원 및 폐광분야 조기 폐광경제진흥사업 250억원 등이다.
김동일 예산실장은 “강원특별자치도 현안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한다"며 “말씀하신 주요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2년간 강원도는 미래산업의 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그리며,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요청한 사업들은 강원도의 발전에 가속을 붙여줄 사업"이라 강조하며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