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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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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마을버스 요금 100원 인상…대중교통 지속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02 13:40
과천시 마을버스

▲과천시 마을버스.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내년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이는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됐던 마을버스 요금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승객감소와 지속적인 운송비용 증가로 운수업체 재정 악화가 장기화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과천시 마을버스 요금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1250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과천시는 2일 주민복지를 우선으로 그동안 요금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운송업체 재정을 안정시키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 조정안에 따르면 교통카드 기준 일반 요금은 1250원에서 1350원으로, 청소년 요금은 880원에서 95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630원에서 68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현금 요금은 일반 요금만 1400원으로 조정되며, 청소년과 어린이의 현금 요금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마을버스는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필수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조정안이 대중교통 서비스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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