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라이튼 로고.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인 엔라이튼이 중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을 구매,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추진 중인 기업에 판매한다.
엔라인튼이 일종의 RE100 중개거래사의 역할을 한 것이다.
엔라이튼은 청암에너지와 2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전력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엔라이튼은 이번 계약은 중소규모 단일 발전소가 참여한 첫 PPA 사례로 소개했다. 기존 대기업 계열사 간에 이뤄지던 계약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엔라이튼은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필요로하는 기업에 조달할 예정이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존 대형 발전소와 대기업간의 전력거래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중소규모의 발전소가 엔라이튼을 통해 재생에너지 구매를 희망하는 민간 수요기업과 거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발전사업자와 재생에너지 공급이 필요한 기업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