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소방기관 급식환경개선 예산이 내년 당초예산 6억9894만4천보다 39% 증액돼 9억7447만5000원 편성됐다.
김용래 도의원(국민의힘, 강릉)은 소방공무원들의 급식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그 결과 지난 13일 김 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소방기관 급식환경조성 및 지원 조례안'과 조례안을 근거로 한 소방기관 급식환경개선 예산이 증액돼 의결됐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도정질문에서 “도내 급식지원 금액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도내 급식운영 관서 비율도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소방공무원 급식처우를 즉각 개선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11월 '강원특별자치도 소방기관 급식환경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고, 행정사무감사 및 2025년 예산안 심의에서도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과 업무효율을 위해 급식시설 개선이 시급함을 재차 강조하고 급식예산을 증액할 것을 요청, 해당 예산이 증액ㆍ확정됐다.
소방공무원 급식지원 에산이 9억7447억5000원 편성돼 25개소였던 지원관서가 내년 45개소로 10개소 늘어나게 됐다.
김용래 의원은 “급식조례안 제정을 근거로 연간 4개소에서 5개소로 지원확대 예정이었는데 최종적으로 2배인 10개소를 지원하도록 예산이 증액ㆍ 확보돼 급식운영을 더욱 빠르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의 급식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