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16일 월송동 행정복지센터 소통강당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순회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기관, 단체, 기업체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건설협회 공주시지부 600만원 ▲NH농협은행 공주시지부 500만원 ▲공주정명학교 학교기업 꿈앤카페 300만원의 성금을 각각 기탁했다. 여성단체협의회, 공주시새마을회, 이인면이장단협의회, 웅진동통장협의회, 공주농협농가주부모임 등 여러 단체들도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산마트, 부자떡집, 전통궁중칼국수, 천안논산고속도로, 사계절영농조합법인, 한국서부발전 등이 10년 이상 매년 꾸준히 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종교계와 의료계에서도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갈릴리수양관, 공주성결교회, 늘푸른교회 등 종교기관과 주은의료복지재단, 종로약국 등 의료계 관계자들이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최원철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수 있기에 오늘의 모금 행사가 지역사회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은 2025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캠페인 참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주시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