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가결에 따라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 영령을 추모·참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민주당 광주시당 양부남 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준호, 전진숙, 박균택, 민형배 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5개 자치단체장,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핵심당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배단 일동은 군부 독재에 맞서 목숨 걸고 민주주의를 지키려 했던 5·18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헌화와 분향을 마쳤다.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참배 이후 발표한 입장문에서“윤석열 씨는 지난 12월 3일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친위 세력을 동원한 내란죄를 범했다"며 “그러나 위대한 시민,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와 노력으로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해제시켰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어 “여러분의 촛불이 윤석열의 야욕을 꺾었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선고와 수사기관의 구속 수사가 남은 과제"라며 “민주당 광주시당은 윤석열의 폭정으로 무너진 민생을 살리는 일과 남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공식 일정을 시작으로 내란극복과 민생회복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