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창촌농공단지가 새로운 문화와 복지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준비를 갖췄다"고 했다.
육 시장은 17일 창촌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 선정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57억원(국비 40억원 포함)을 투입해, 연면적 1358.82 ㎡ 규모로 36년 된 창촌농공단지를 리모델링 및 증축으로 문화·복지·편의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춘천시 복합문화공간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앞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후평산업단지와 거두농공단지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된 형태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체육시설, 다목적실, 공유공간, 기숙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육 시장은 “이번 청년문화센터는 단순히 근로자들을 위한 시설을 넘어 춘천시민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젊은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복지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더 많은 청년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근로자뿐 아니라 주민과 방문객들에게도 개방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유대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후화된 농공단지가 문화와 일터 –삶터-쉼터가 연결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춘천을 만드는데 일조 할 것"이라며 “2025년 강촌 도시재생 공모사업 및 북한강변 방하리 관광지 조성사업을 연계해 창촌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는 청년층이 많이 찾는 핫플 농공단지로 탈바꿈하고, 지역경쟁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