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가 '농가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제주조공법인)과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조공법인은 제주도 내 19개 단위농협이 출자한 공동사업법인으로, 겨울철에도 온난한 특성을 살려 양배추, 무, 당근 등 내륙에서 소비되는 신선 채소류를 생산한다.
이번 협약으로 동원홈푸드는 이르면 이번 달부터 제주조공법인으로부터 연간 최대 4000톤 규모의 농산물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그 동안 제주도 내 4개의 단위농협으로부터 농산물을 공급받았으나 이번 MOU를 통해 참여 농가와 농산물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의 소득 확대가 기대되며, 회사는 겨울철에 제주도의 신선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 중 충남 서산시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순차적으로 MOU를 맺어 우리 농가와 동반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