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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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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진 1·상대원 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행계획 인가와 지정 각각 고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30 10:53
성남시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제공=성남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30일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와 상대원3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각각 고시 하는 등 재개발 정비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수진 1, 2030-1단계 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주거환경 개선 기대

시는 이날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인 수정구 수진동 963번지 일원의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수진1 재개발 정비구역 면적은 26만 1831.4㎡이며,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59개동(4844세대)과 오피스텔(216세대)이 신축된다.


아울러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 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신축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만5974㎡ 면적의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야외활동 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3100㎡ 규모의 노외주차장도 신축한다.




특히 수진1 재개발 사업부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을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


강남과 송파 등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당·수서고속화도로로 진출입도 용이해 교통의 요지로 평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수진동 일대 주거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대원 3구역,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주차장· 공원 등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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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원 3구역 현황도 제공=성남시

시는 이와함께 이날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30-2단계 재개발사업 대상지인 중원구 상대원동 2780번지 일원(상대원3구역)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상대원3구역은 총 45만470㎡ 규모로 공동주택(29만119㎡)과 근린생활시설(2만838㎡)을 비롯해 주차장, 공원, 녹지, 동 행정복지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실내체육시설 등의 복합공공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총 8792세대(분양 7267 세대, 임대 1525 세대)규모로 계획됐다.


상대원3구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재개발 대단지로, 교육·문화·경제·체육·복지 등 다양한 주민지원시설 확충과 더불어 원도심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며 근린생활시설용지를 배치해 인접한 성남하이테크밸리의 산업단지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다른 구역과 동일하게 순환정비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기업·준정부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성남시는 조사 완료 후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방침이다.


현재 시내 원도심 재개발사업은 14개 구역에서 사업이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이다.


올해 8월부터는 '생활권계획에 따른 재개발 방식'이 도입돼 성남시는 원도심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수도권 명품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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