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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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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절기 ‘하지’ 서울 낮 32도 "소나기 내려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20 16:55

▲닷새째 폭염이 계속된 20일 서울 중랑구 중랑천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쫓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내일은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 길이가 가장 길어지는 ‘하지(夏至)’다.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해 몹시 더워지는 만큼,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벌써 닷새째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30도 안팎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가 이어진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동, 경북 북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구와 광주 34도까지 치솟으며 오늘보다 1도에서 2도가량 높겠다.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도 계속된다. 다만,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반가운 단비가 내리겠다. 가뭄이 해갈되지는 않겠지만,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 들어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동·경북북부내륙 등에 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5∼10㎜로 많지는 않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서울 32도, 대전과 세종 33도, 광주·대구·구미 34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당분간 바다 위 곳곳에 안개가 끼겠다.

천문조 영향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 이날부터 시작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해야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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