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연어 처리 전문기업 다이퀘스트가 NHN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지분 인수 과정을 거쳐 계열사로 편입됐다.(사진=NHN엔터테인먼트) |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자연어 처리 전문기업 다이퀘스트가 NHN엔터테인먼트 계열사로 편입됐다.
21일 자연어 처리 전문기업 다이퀘스트는 NHN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지분 인수 과정을 거쳐 계열사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열사 편입은 NHN엔터테인먼트와 다이퀘스트가 양 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인공지능 산업과 빅데이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함께 도모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5월 17일 NHN엔터테인먼트는 다이퀘스트의 지분 50%를 인수하며 인수 및 계열사 편입 절차를 완료했다.
다이퀘스트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대한 전반적인 핵심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자연어 처리 전문 기업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인포채터(InfoChatter)’ 외에 자연어처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자체 기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방면에서 ▲AI 언어 지능 플랫폼 구축 및 전문 컨설팅 ▲빅데이터 처리 솔루션 공급 및 구축 ▲정보서비스 플랫폼 통합 컨설팅 등 활발한 서비스 구축사업을 진행해왔다.
‘자연어 처리’ 기술이란 간단히 말해 인간의 일상 생활 언어를 형태 분석, 의미 분석, 대화 분석 등을 통해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다이퀘스트는 보유한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질의응답을 위한 대화처리시스템 구축과 빅데이터 검색 구축을 이뤄내 현재 국내 약 200여 개의 시스템에서 1000여 고객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락근 다이퀘스트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NHN엔터테인먼트와 다이퀘스트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보유 기술의 발전과 확장은 물론 사업 다각화를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에 진행 중인 사업은 물론, 향후 진행 사업에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용하며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