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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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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서울, 오늘밤부터 많은 비 …본격 장마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01 18:50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오늘 서울은 구름만 끼고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겠고, 서울에서도 오늘 밤부터 본격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에는 중부지방으로 길게 이어지는 데다가 비의 양도 많겠다.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내릴 비의 양 보시면, 서울 등 중부지방은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고, 충남과 충북북부, 경북북부지역은 50~100mm, 강원영동과 그 밖의 남부지방은 30~80mm 내리겠다. 남해안지역은 10~50mm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하겠고, 산사태나 침수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남부지방은 다음 주 목요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다 벗어나겠고 중부는 수요일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다시 비가 내리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대구와 울산이 24도로 오늘보다 높게 출발하겠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대구와 울산이 30도, 창원과 대전이 28도로 오늘보다 낮아지겠다. 하지만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80~150㎜(많은 곳 200㎜ 이상), 충남, 충북북부, 경북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북남부, 전북, 강원영동, 서해5도, 지리산 부근,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30~80㎜, 경북남부, 전남, 경남(서부내륙 제외) 10~50㎜다.

특히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31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로 산사태, 침수와 산간·계곡 야영객의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며 "당분간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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