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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명약수 30곳 분석…진행워터웨이 '한국의 약수 샘물'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20 21:09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전국 유명약수터 30여 곳을 직접 찾아 물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은 책이 나왔다.

진행워터웨이는 ‘한국의 약수 샘물’가 국내 처음으로 발간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천대 명예교수인 이덕수 진행연구소 소장과 심학섭 진행워터웨이 대표는 지난 1여년에 걸쳐 장수촌 물로 유명한 대한민국 제 1장수촌 ‘당몰샘’과 충남 부여 고란약수, 강원 평창 방아다리약수 등 전국 30여 곳의 유명약수 미네랄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책에 담았다.

이덕수 연구소장은 40여 년간 물을 연구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도의 원수인 한강 발원지 등을 분석해온 물 연구 학자다.

책에서는 ‘금수강산인 우리나라의 물이 왜 좋을까?’, ‘천연샘물이 솟아나는 물, 왜 약수라 했는가?’, ‘약수터를 찾아 병을 낫고, 장수한 까닭은?’ 등의 물음을 통해 약수의 유래와 효능 등을 과학적인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

심학섭 대표는 "우리나라는 물에 대한 과학화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 책을 시작으로 물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공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수 연구소장은 "물 속의 미네랄과 희귀원소 등이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류질병의 80%가 물과 관련 있다고 밝히고 세계 장수 물, 약수 물을 통해 장수하거나 물로 병을 치료했다는 말이 나오는 게 바로 그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진행워터웨이는 약수 물 연구를 토대로 샘물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진행워터 PH7.4 수도직결정수기’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정수기는 시중의 일반 정수기 물이 증류수로 되는 산성수와는 달리 알카리성 물을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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