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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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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퇴근길 우산 챙기세요"…오늘 밤부터 강한 장맛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27 17:38

▲중부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된 24일 서울 중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오늘도 어제만큼 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밤부터는 중북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시작된다.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 최고 120mm 이상 내리겠고 내일은 충청과 경북지역까지 확대됐다가 오후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에도 중부 곳곳으로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 붓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대비를 잘 해야 한다.

당분간 비 소식이 잦다. 주말인 모레 다시 전국에 내리겠고, 일요일은 중부에, 월요일에는 충청 이남지역으로 다시 장맛비를 뿌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8일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와 경북 지방에 비가 오겠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20∼60㎜, 충남·강원 영동·경북 북부·울릉도·독도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 지방 중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내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반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 먼바다에서 1.0∼2.0m, 동해 먼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특히 이날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영향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아져 서해안과 남해안은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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