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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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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디자인, 세탁기 전용 배수구 ‘아쿠아 더블유(AQUA:W)’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1.17 14:48

▲(좌) 대부분 가정에서 사용하는 악취, 벌레, 냄새나는 배수구 구조를 개조한 아쿠아 더블유(AQUA:W) 신제품 출시(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욕실인테리어 배수구 전문 기업 에이디디자인(대표 김호식)은 12월 세탁기 전용배수구 ‘아쿠아 더블유(AQUA:W)’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쿠아 더블유는 세탁기 전용으로 만들어진 바닥배수구로 베란다 물청소가 가능하면서 세탁기 배수구에서 발생하는 악취, 바퀴벌레, 모기 등의 유입을 차단하는 트랩이 장착된 제품이다. 세탁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세탁기 배수구의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세탁실의 배수구는 위의 사진처럼 배수구 악취차단 트랩을 제거하고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물배출이 되지 않고, 역류하고, 끼워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이 많다.

에이디디자인 측은 고객의 세탁실 배수구 실태조사를 한 결과 문제점이 많았고, 95% 이상 세탁기 배수구의 트랩을 제거하고 세탁기 호수를 연결시켜 놓았다. 그러다 보니, 세탁기 배수구에서 악취나 벌레 유입이 자연스럽게 되고, 세탁기로 악취가 올라오는 구조가 계속되고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이 바로 아쿠아 더불유다. 아쿠아 더블유는 세탁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아래에서 올라오는 악취 및 벌레를 차단하고, 위에서 세탁물이 아래로 배출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때만 배수트랩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원리로 개발되었다.

아쿠아 더불유는 실제 시공현장 테스트를 통과하였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량 양산화를 통해서 국내 보급률의 30% 이상의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디디자인은 세탁기 배수구의 문제점을 조금 더 개선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탁기 배수구 공사 과정을 영상으로도 제작,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도 공개해 설치 전후를 비교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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