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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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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열전]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 "망연계 솔루션 1위… 4세대 보안 선도기업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7.16 14:54

[휴네시온] 간담회 CEO2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가 16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이아경 기자] "4세대 보안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망 연계 보안 플랫폼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16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대, 영업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휴네시온은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2003년 설립됐다. 주력 분야는 네트워크 보안으로 망 연계 솔루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스템 보안과 모바일, 출입관리 보안 등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휴네시온의 대표 제품은 망 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이다. 이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망에 있는 사용자 PC 자료와 서버 스트림을 보안 정책에 따라 안전하게 전송해 주는 보안 솔루션이다. 망 연계 솔루션은 망 분리 환경의 보안은 유지하면서 업무편의성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채택하는 소프트웨어로, 휴네시온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방위산업 분야의 망 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이 각각 29.7%, 175.0%에 달했다.

현재 관련 분야에서 아이원넷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55.4%로 1위이며, 공공기관 부문에서도 점유율 66.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합 보안 플랫폼은 교체 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회사는 향후 시장 지배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주력제품인 아이원넷을 필두로 물리적 일방향 망 연계 솔루션인 아이원넷 디디(i-oneNet DD)를 출시했으며, 이밖에 기계학습(머신러닝, Machine Learning) 및 평판을 활용한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TresDM)과 CCTV 패스워드관리 솔루션(CamPASS) 등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휴네시온은 전체 임직원 중 기술·개발 인력은 77.6%에 달하며,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서울 외에도 영남지사, 호남지사, 전국 파트너사 등을 통해 140여 명의 기술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억2610만원, 33억546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8%, 97% 성장한 규모다.

휴네시온의 총 공모주식수는 139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1만원이다. 공모금액은 최대 139억원이며, 자금은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오는 19~20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오는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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