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G, 전기차에서 충전한 전력을 필요할 때 전력회사에 공급 또는 판매하는 시스템
-주차시설 지붕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력을 ESS·전기차와 연계해 관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에너지 ICT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V2G(전기차 활용 전력 전송, Vehicle To Grid)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관련 특허를 3개 취득했다.
◇DMFC 및 ESS를 활용한 이동형 전력 공급장치 및 이동형 전력 공급 관리 서버
이번 특허는 DMFC(직접 메탄올 연료 전지, Direct Methanol Fuel Cell)와 ESS를 활용한 이동형 전력 공급 장치 및 이동형 전력 공급 관리 서버에 활용된다. 특히 전기 자동차 등에 저장된 전력 공급을 받거나 내장된 직접 메탄올 연료 전지를 이용하여 전력공급이 필요한 위치로 이동하여 스스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ESS는 다수의 전기자동차 전력을 수집하여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의 비용이 저렴할 때 충전하여 남은 잉여 전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절감에 큰 역할을 하지만,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용량이 적어, ESS를 실제로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 ESS 활용해 전기차, 직접 메탄올 연료 전지 활용한 전력 생산-V2G, 전기차에서 충전한 전력을 필요할 때 전력회사에 공급 또는 판매하는 시스템-주차시설 지붕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력을 ESS·전기차와 연계해 관리 |
전기차 보급확대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소 및 충전기 보급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차량으로 접근해야 하는 관광지 등에는 전기차 충전소 보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위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위 특허를 출원했다.
본 특허를 통해 전기 자동차로부터 공급받은 전력과 함께 DMFC를 이용하여 생산된 전력을 저장, 전력이 긴급하게 필요한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전력을 공급한다.
◇전기 렌터카와 관광코스를 연계한 게이미피케이션 V2G 서비스 제공
본 특허의 핵심기술인 Vehicle To Grid(이하 V2G)는 전기차와 전력 그리드가 양방향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것으로 차주가 요구하는 시간과 전력량에 따라 전기차를 충전하고, 필요할 때 전력회사에 전력을 공급 또는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전기차 보급은 렌터카 중심으로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제주도는 렌터카 수요가 높고, 관광지가 섬 안에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어 관광객은 개별 관광지에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을 머무르는 특징이 있다.
◇주차장을 활용한 V2B 시스템 구축
본 특허는 주차시설 지붕에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는 ESS와 주차된 전기차를 연결하는 양방향 충전기를 이용하여 전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발명된 본 특허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의 배터리를 이용하여 전력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전력량을 증가시키고, 전기차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방전에 대응하여 주차 요금 감면을 제공할 수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태양광 패널 불량 검출 시스템 특허와 드론을 이용한 태양광 패널검사 방법 특허, V2G 거래 활성화를 위한 포인트 시스템 구축 방법 특허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해서 연이어 특허를 취득하며 에너지 신사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