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나경 기자

nakyeong1112@ekn.kr

이나경 기자기자 기사모음




최신 코로나19 개발 현황 한눈에…‘바이오코리아2020’ 18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5.14 14:33
최신 코로나19 개발 현황 한눈에…‘바이오코리아2020’ 18일 개막

clip20200514140654

▲바이오코리아2020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아시아 보건산업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바이오코리아 2020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특히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솔젠트 등이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과 임상 계획, 진단키트 수출 동향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 코리아2020은 당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로 전환됐다. 이번 행사는 크게 △e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전시 △인베스트페어 △잡페어 총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비즈니스 포럼의 경우 국내 입국을 우려하고 있던 해외 연사들과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상발표와 1:1 비즈니스 화상 미팅이 가능했으며 각국의 시차를 감안해 24시간 운영된다.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참여자가 오프라인 참여가 힘들어 고민끝에 ICT 강국임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K-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미국,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오프라인으로 참여를 하지않던 국가들이 참가신청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첫날인 18일 진행되는 ‘코로나19 스페셜’ 컨퍼런스세션에서는 셀트리온(발표자 장신재 사장)과 솔젠트(유재형 대표, EDGC 부사장 겸),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 이뮨메드(김윤원 대표)가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에 관한 개발 현황과 임상 계획 등을 자세히 전한다. 특히 셀트리온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임상시험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에이치엘비(진양곤 회장)와 에이비엘바이오(이상훈 대표), GC녹십자셀(이득주 대표)기업들도 각각 항암제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전략 및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가상전시관도 눈에 띈다. 이 곳에서는 코로나19 특별관이 마련돼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력, 진단 및 확진 후 프로토콜 소개 영상 등으로 ‘K-방역’을 가시적으로 표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단검사 역량과 필수 의료장비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알츠하이머 △백신 △재생의료 △미래기술 △환자건강 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라이센싱 △바이오 지식재산 △화장품 △제약 △의료기기를 주제로 분야별로 총 24개의 세션이 화상발표로 진행된다.

바이오잡페어에서는 GC녹십자, 동아제약, SK케미칼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온라인 기업채용설명회 및 특강을 통해 약 1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은 "15년간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는 바이오 코리아가 올해는 대한민국이 뛰어난 IT기술을 접목시켜 온라인 바이오 컨벤션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미래형 비즈니스 세계의 경험을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동력을 부여하고 나아가 국가의 경제적 위기상황 극복에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경 기자 nakye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