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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세계기록유산 목판’ 일반에 최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7.05 09:13
한국국학진흥원, ‘세계기록유산 목판’ 일반에 최초 공개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전경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전경(제공-한국국학진흥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을 대중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을 개관한다.

본 행사는 7일 화요일 10시에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과 전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은 진흥원이 소장한 세계기록유산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고 관람객에게 쾌적한 전시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만든 시설물이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의 재원으로 2017년 11월 착공해 2019년 12월 13일 완공했다.

△4개의 유네스코 기록유산을 등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다

진흥원은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킨 이후 2016년 ‘한국의 편액’을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등재시켰다.

2017년에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2018년에는 ‘만인의 청원, 만인소’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연달아 등재시켰다.

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일찌감치 깨닫고 적극적인 전략으로 유네스코 기록유산의 등재를 위해 노력했고, 결국 국내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아·태 지역 기록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이 됐다.

진흥원의 노력으로 우리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이 세계기록유산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첨단 개방형 수장고를 구축해 대중의 요구에 부응하다

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장판각과 현판 전문수장시설이 갖춰져 최적의 자료 보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시설물은 안전한 보관을 위해 비공개 수장시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인은 관람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세계기록유산을 일반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완벽한 시설을 갖춘 개방형 수장시설을 계획해, 이러한 바람을 현실로 만든 것이다.

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의 보관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확보해, 모든 사람이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국국학진흥원, 명실 공히 세계기록유산의 보고(寶庫)가 되다.

전시체험관은 지하 1층에 현판 전문 수장고를 구비하고 지상 1층에 유교책판을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마련했다.

지상 2층에는 현판을 관람하는 개방형 수장고와 진흥원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제 누구나 편하게 세계기록유산의 실물을 대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AR/VR 체험관이 구축되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을 다수 보유한 기관이자 대한민국 기록유산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관으로 비상하고 있다. 진흥원은 명실 공히 기록유산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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