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시스템 여주 사옥전경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건설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누수는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건설산업에서 누수는 해결 불가한 난제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방수시공의 기술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기초 공사를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했다고 해도 나무와 같은 식물이 콘크리트 상부에서 자라나면 그 뿌리가 콘크리트에 침투하여 크랙을 만들고 그 사이로 물이 샐 수밖에 없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는 방수자재 대부분은 식물 뿌리의 침투를 막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구조물의 손상과 누수로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첨단소재 기업 ㈜리뉴시스템이 '율곡로 창경궁 앞 도로구조 개선공사'에 참여, 올 여름 긴 장마와 잇따른 폭우 속에서도 100% 완전방수를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
율곡로 도로는 일제가 민족혼 말살정책에 따라 훼손한 도로로, 도로를 터널화 하고 상부에 녹지공원을 복원하는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다.
이 같은 역사적인 현장에 완전방수 시공을 해낸 ㈜리뉴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방수재와 공법으로 시공을 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수기업이다. 지난 2013년에는 자체 개발한 방수재가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해당 방수재를 사용하는 누수보수 공법은 ISO TR 16475에 등재되어 국제표준기술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