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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에너지 열병합발전소 완공, 본격 집단E공급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3.10.24 18:23

3680억 투자, 전기·열생산 6만5000세대 공급

 

한진중공업그룹 에너지 계열사인 별내에너지(대표이사 이재용)가 열병합발전소가 완공된 뒤 지난 7월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집단에너지공급사업에 들어갔다.

별내에너지는 25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집단에너지 사업장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에 따른 기념식을 거행한다.


2011년 3월 착공해 준공에 앞서 지난 7월 사업운전에 들어간 열병합발전소는 총사업비 3680억원을 투자해 발전설비용량 130.4MW, 열생산 89.6Gcal/h 규모로 45.7Mw급 가스터빈 2기, 39MW급 스팀터빈 1기, 68.8Gcal/h급 첨두부하보일(PLB) 2기 등의 주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별내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거래소(KPX)에 판매하고 전기를 생산하면서 발생된 열은 별내신도시를 비롯,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지구 등 6만5000여 세대에 공급돼 냉난방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기업의 기대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연료인 LNG를 이용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은 30% 가량의 에너지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과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다. 2012년 9월 블랙아웃 사태와 원전불신에 따른 축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8년부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1조20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권역에 통합 열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동북부권역에 전기와 열을 생산,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을 위한 루프화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의정부 민락지구의 운영을 시작으로 별내에너지 준공과 연말 양주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공사 준공을 계기로 한진중공업그룹의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남철 대기자 pn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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