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 계획투시도. |
기장연구센터는 기초자치단체 유일의 해조류전문 연구기관으로, 일반인이 해양수산과 관련한 전문적 지식·정보 등을 한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은 1억 4000만 원(국비 1억 원, 군비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기장연구센터 4층 어린이전용관과 일반인관으로 조성되며 2021년 하반기 준공·개관할 예정이다.
기장연구센터는 지난 1월부터 다양한 해양수산관련 도서 및 자료수집을 위해 해양수산관련 대학, 공공기관 등에 작은도서관 조성 계획을 홍보하고 각종 간행물 및 도서 등의 기증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해양수산관련 연구보고서, 책자를 포함해 해양수산분야 관련서적 3400여 권을 보유 중이다.
또 향후 작은 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보다 많은 자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관련자료 기증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기장연구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기장연구센터는 ‘해양수산 특화 작은도서관’을 ‘해양수산아카데미관’과 연계 활용할 계획으로, 해양수산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유도와 지역사회 해양수산 지식의 정보매체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아카데미관은 올 6월 군비 4억 원을 투입해 기장연구센터 내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복도 등 전 공간을 전시·체험 등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공간은 △기장 미역·다시마 역사 생태 △기장의 해조류 이야기 △지역 내 해조류 생산가공업체들의 제품 소개 △재미있는 바다생물 이야기 △어린이 등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활동실 △어린이 아카이브관 △어업인 전문적 교육 및 정보 교류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기장연구센터 관계자는 "해양수산 관련 정보는 일반적으로 낯설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서관을 흥미와 재미를 겸한 해양수산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