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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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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기업체감도 부문 전국 3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2.23 13:56
2020년 기업체감도 지도

▲2020년 기업체감도 지도(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체감도 부문에 전국 228개 지자체 중 3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014년부터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항목별로 조사해 평가해온 사업으로서, 전국 6000여 개 지역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체감도’와 기업활동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그 중 기업체감도 평가는 규제 합리성, 행정시스템, 행정행태, 공무원 태도, 규제개선 의지 등 지자체 행정에 대한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들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평가로, 특히 영주시는 규제개선 의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업 환경 우수지역 평가 기업 체감도 부문’에서 영주시가 100점 만점에 78.1점을 받아 전국 228개 지자체 중 목포시, 구미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영주시는 장욱현 시장이 취임한 이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아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1 기업 1 담당 기업지원 도우미제 운영을 통한 기업 애로사항 점검,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대상 확대 및 기준 완화 조례 개정,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 확대 조례 개정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영주시에는 노벨리스코리아, KT&G, 베어링아트, SK머티리얼즈 등 대한민국 대표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11개의 농·산업단지에 각종 기업들이 입주한 투자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KTX 중앙선 복선화, 중부권 동서 내륙횡단철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준비되고 있으며,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13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경북 북부의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베어링 앵커기업인 일진그룹이 영주시를 첨단베어링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삼아 3000억 원 투자와 500명 이상 신규고용을 결정한 것은 이러한 것 들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북 북부권 경제회복을 위해 모든 영주 시민들의 노력이 평가에 반영된 것 같다"며, "규제 혁신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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