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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 ‘후끈’… 6월까지 3만1408가구 쏟아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5.24 16:30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조감도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올해 5~6월 지방 분양 시장에서 3만1000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DL이앤씨,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 공급이 많아 관심이 쏠린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5~6월 지방(광역시 제외) 42곳(임대 포함)에서 총 3만1408가구 중 조합원 공급물량을 제외한 2만902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1만150가구 △충북 7155가구 △강원 1677가구 △경북 3222가구 △경남 3417가구 △전남 2658가구 △전북 3129가구 등이다. 올 5~6월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1만418가구) 물량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지방 분양 예정 물량 중 대형건설사 물량은 총 9316가구로 약 30%를 차지한다.

먼저 DL이앤씨는 이달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523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방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에는 e편한세상만의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 HOUSE’가 서산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C2 HOUSE’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성향을 반영해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도록 DL이앤씨가 특화 설계한 주거평면이다.

대우건설도 이달 대구 북구 노원동1가 228번지 일원에 위치한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78~84㎡ 4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9실 등 총 568가구로 조성된다.

이어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가구 규모로 전체 물량의 약 80%가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1만여 가구의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신두정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달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 남구 월산동 258번지 일원에서도 ‘힐스테이트 월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84㎡, 총 741가구 규모며 이 중 16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효성중공업은 6월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원에 짓는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가구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1일 전북 군산시 지곡동 산66번지 일원에 짓는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238㎡, 총 665가구 규모다.

부동산 업계 한 전문가는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공급을 못한 대기 물량이 쌓인 지방에 공급과 수요가 몰려 청약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특히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지역에서 보기 드문 평면·특화 설계·커뮤니티 등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상징성이 있고 입주 후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son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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