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링크, 재생에너지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하고자 RE100 가입

▲플러그링크 로고. 플러그링크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대표 강인철)가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플러그링크는 국내에서 RE100(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 방안인 녹색프리미엄이나 기업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운행 중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지만, 충전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할 수 있다. 플러그링크는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플러그링크는 아파트 단지에 전기차 충전 토탈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주차장에 별도의 전기차 충전구역이 필요 없도록 하기 위해 ‘천장형 충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결제와 충전제어, 배터리관리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플링(Pling)’을 출시할 예정이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플러그링크의 K-RE100 가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만큼 전기차의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