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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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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22년 ‘군민과 함께 새로운 의성을 세우는 1년’ 계획 밝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03 16:58
김주수 의성군수

▲김주수 의성군수(제공-의성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통합신공항과 이웃사촌시범마을 등 백년대계를 위한 성과를 쌓아온 민선 7기의 의성군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군민과 함께 새로운 의성을 세우는 1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군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경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백신접종 완료율을 높이고, 환자별 의료체계를 확고히 해 빈틈 없는 안전망을 만든 다는 전략이다.

또한, 310억 원 규모의 일상 회복 지원 사업과 함께 모바일형 결제방식이 추가된 20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경영 안정화를 돕는다.

더불어 지역의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경제활동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마을기업 10개소와 사회적 기업 14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과 급식 지원, 식품 가공 등으로 지역에서 생산, 유통, 소비되는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한 발 먼저 과감히 투자하며 미래 패러다임 전화 시대를 준비한다. 군은 통합신공항과 함께 다가올 2040년까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군민과 공유하고, 공항 건설에 명시된 공동합의문을 구체화한다. 이와 함께 주변 발전전략과 이주대책을 수립하는 등 현실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에 힘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념물 제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념물 제작(제공-의성군)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세포배양 소재 기술개발 연구를 시작하는 등 바이오특화산업의 클러스터를 만들어간다.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도 운영을 시작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풍력단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지방재정을 확충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의무감축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청년과 상생하며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자 청년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인구 구조의 다변화로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성군의 청년정책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군은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예술이라는 복합적인 지원시스템으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찾고 있는 도시 청년들에게 매력적인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수요를 반영한 의성형 일자리 발굴과 창업지원, 44동의 주거공간과 함께 문화, 소통, 창작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팜 딸기 홍보

▲스마트팜 딸기 홍보(제공-의성군)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4대 분야 40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까지 104명의 청년이 전입했고, 82개팀 129명이 창업·창농해 의성에 정착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청년정책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위해 의성 살아보기 사업을 의성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안계행복플랫폼 운영과 함께 청년과 지역주민의 행복 보금자리인 140호의 신규 주거단지 조성 사업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돌입한다.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에 수상레저 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팜 창업 실습교육장을 준공해 더 많은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통적인 농업강군으로써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 농업환경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요구사항들을 한 발 더 일찍 준비하고,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트렌드에 따라 한발 빠르게 유통구조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축산과 경종 농가, 퇴비회사가 참여해 순환농업 활성화 사업의 체계를 잡아가고 있으며, 64억 원의 예산으로 환경과 농업, 축산의 공생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해 축산과 경종 농가의 비용 절감과 함께 탄소중립 정책의 선도 사업이 되고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미래지능형 축사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ICT 융복합 사업과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영농자재 지원과 질소질 비료 사용 감소 등 친환경농업 확대로 저탄소 농업으로 전환해 나간다.

기후변화 대응과 재배작목 편중 해소를 위해 아열대 과수와 채소, 벼 신품종, 의성배추 등 미래 먹거리 소득원을 발굴하고, 기상재해 대응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과 무인방제, 자율주행 이양기, 자동관수 등 기반사업 지원과 함께 전문농업인을 육성해, 디지털 농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의성 장날 쇼핑몰과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방식을 다양화하고, 신선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과 농식품 해외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농·특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높인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우수상(제공-의성군)

▶복지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해 주목받고 있는 의성형 보건복지로 농촌형 보건복지의 해법을 찾아나간다.

낮은 인구밀집도와 초고령화, 접근성, 단편적 문제의 한계 극복이라는 새로운 도전과제로 출발한 의성형 보건복지는 역 발상의 혁신인 보건지소를 거점으로 2020년 7월부터 통합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분야별로 2~18배가 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자신감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반 삼아 군민 인식 조사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수요를 파악해 대상자 중심의 치매 관리와 사례관리, 마을 단위 통합서비스 차량 운영 등 연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의성형 보건복지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출생아 첫돌 축하금은 100만 원, 둘째 자녀 양육지원금도 월 2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어린이들의 보육환경 확충을 위해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을 착공하고, 공동육아 나눔터 1개소와 돌봄 시설이 없는 면 단위의 학교 돌봄 터 1개소도 확충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의성 키움센터와 청소년문화의 집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미래 주인공들의 행복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기회 확대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의료와 복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계각층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의 경제화를 도모해 나가기 위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간다.

먼저, 의성문화원을 준공해 지역의 향토문화 발굴과 연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봉양면의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도 준공하여 독서, 교양, 취미활동 등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로 인해 아쉬웠던 문화기획공연과 축제, 인문 정신문화프로그램 등을 정상화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해 나간다.

특히, 최근 반려견 시장의 확대와 비대면 관광지 활성화에 따라 의성펫월드, 빙계오토캠핑장 등이 크게 주목받으며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의성 성냥공장 문화 재생사업과 전통 수리농업,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숲속 야영장, 조성지 관광 벨트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완료해 의성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확충해 갈 계획이다.

또한 관광이 지역의 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과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의성종합체육관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준비한다.

▶지속가능한 의성을 위한 주민주도의 지역재생과 주민자치로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데도 주력한다. 군은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유치와 함께 의성, 봉양, 안계권을 3대 거점으로 한 주민주도의 공간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의성읍의 도시재생사업은 공공임대주택, 어울림 센터, 마늘 상가 거리 개선 등 다양한 사업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일자리, 문화, 복지 등 서부 7개면 주민들의 공공 생활 서비스 거점 역할을 할 안계행복플랫폼을 준공하고 골목 정원 조성 사업 등으로 주민들의 공동체를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생활SOC복합화 사업인 의성읍, 봉양, 다인, 금성면의 온누리터를 조성 해가고, 의성읍의 주거지 주차장 준공과 함께 전선지중화, 도시가스 공급, 지방상수도 현대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정주 생활 여건을 한층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변화시킨다.

군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민자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총회 의결 사업 17건에 대해 예산을 반영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자치 지원관과 함께 면 단위 발전계획을 시범 수립해 주민자치회의 공공성을 높여나간다.

또한 주민자치의 뿌리가 될 마을자치회를 7개소에서 19개소로 확대하고, 건전한 경쟁을 위한 재정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함과 함께 시행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해 갈 수 있도록 마을 자치 지원센터의 활동도 강화해 나간다.

3년 차에 접어든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사업을 추가로 개발하고,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자치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 이르는 곳마다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민선 6기 의성 군정을 시작했다. 민선 6기가 각종 기반사업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4년이었다면, 민선 7기는 성장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정책으로의 전환이었다"며 "새해 군정을 신종여시(愼終如始)의 마음으로 추진해 처음과 같이 신중을 기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각 분야별 정책 현안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성공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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