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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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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경기 연천 ‘평화의 숲’ 조성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3.31 16:18

"한반도 분쟁 갈등 완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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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30일 경기도 연천군 평화의 숲 조성 행사에서 김광철 연천군수(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전문의약·의료기기업체 동아에스티(ST)는 한반도 분쟁 갈등 완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30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열린 ‘평화의 숲’ 조성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

연천 평화의 숲 조성은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공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에는 김민영 동아ST 사장을 비롯해 김광철 연천군수, 김재현 평화의 숲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동아ST는 예상보다 많은 임직원이 신청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평화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연천군 재인폭포 인근지역으로, 휴전선으로부터 약 20km 떨어진 접경지역이다.

평화의 숲에는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 복원과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총 3000그루가 심어졌다.

이번에 조성된 평화의 숲은 꿀벌,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 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는 평화의 숲이 향후에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연천군과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서울시 노원구 도시 숲 조성, 2020년 철원 평화의 숲 조성행사에도 참여했다.

동아에스티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20년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하고,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연천군 평화의 숲 조성은 훼손된 접경지역의 자연을 복구함으로써 탄소 저감과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평화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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