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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강원도 여행이 자원봉사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01 08:14

31일 오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 산불피해지역 관광활성화 가두 캠페인 전개

산불피해지역 관광활성화를위한 GO EAST 수도권 캠페인)

▲지난 31일 서울고속보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관광활성화 캠페인에 최문순 도지사(오른쪽 세 번째)가 참여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캠페인을 추진했다.

31일 오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Go! East, 여러분의 강원도 여행이 자원봉사입니다’를 주제로 두 시간동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최문순 도지사와 피해지역 시장·군수, 한국관광공사, 도 관광재단, 관광협회 등이 참여해 LED 세레모니, 캠페인 영상 상영 등과 함께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에서도 이번 캠페인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참여해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아픔을 나누는 ESG 경영에 앞장섰다.

산불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본 4개 시군(강릉동해삼척영월) 피해지역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관광객이 평소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산불피해지역 방문이나 관광이 주민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쳐 방문을 자제하거나 관광지가 피해를 봐 방문이 어려운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

오히려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역 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실제 대부분의 관광지는 방문에 전혀 지장이 없다.

삼척시 관계자는 "각계각처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 관련 기관들도 이벤트를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시에서도 피해복구기원 금강송향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으로 지역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도민이 실의에 빠져있다.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가장 큰 자원봉사이자 응원"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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