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19년 처음 시작된 ‘노인 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으로 노인 우울증 증가에 따른 노인 자살 방지 대응을 위한 사업이며, 우울 독거노인, 자살 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과 1:1 멘토링 중점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현재 보건소 통계 홍성군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는 18년 10명, 19년 18명, 20년 25명 등으로 최근 증가하는 추세고, 20년 기준 자살 연령 중 5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홍성의 경우 노인인구가 24.6%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이기 때문에 차후 노인 대상 자살 예방사업의 중요성은 더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다.
‘노인 자살 예방 멘토링’사업에는 홍성군 의용소방대, 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의 기관과 봉사단체가 참여하며, 지역주민과 이장, 부녀회장 등 동네 이웃을 통해 자살위험 노인을 미리 발굴하고 보호해 군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단체는 충남도 지정 우수기관 및 공모 절차로 선정되며, 멘토들은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역량 강화를 통해 자살 위험신호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과 주기적인 보수 교육을 받고 올바른 지식을 습득한 후 ‘생명지킴이’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실시한 멘토링 사업에 23개 기관과 520명이 참여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900여 명에게 6개월간 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와 건강 상태를 관리함으로써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노인 우울감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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